주말에 검진을 받기 위해 센터를 방문하였는데, 유독 대기가 긴 파트는 폐활량 파트였습니다. 저는 폐활량 검진 해당자가 아니었기에 대기하면서 안에서 진행하는 의료진과 검사자들을 보게 되었는데,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에게 그렇게 짜증을 내는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. 젊은 분들이 나이가 꽤 있는 분들에게 제대로 못한다고 짜증을 많이 내던데 이게 맞나 싶더라구요.

검진센터 특성상 아침부터 바쁘게 진행됨은 인지하였으나, 환자들도 아침 일찍 와서 진료를 받는 건 동일한 상황인데 그렇게 행동을 했어야 했는지 의문입니다.

검진센터는 무엇보다 친절함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. 직원 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되며,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합니다.

제가 느낀 불편함이 동료 또는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여, 이 글을 남깁니다. 

앞으로 저와 저의 동료 가족은 이 센터에게 검진 받는 일은 없겠지만, 검진센터에서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,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여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를 바랍니다.